Claude를 대체하는 오픈소스 슬랙 AI 에이전트 OpenTag
기업용 협업 툴의 AI 기능은 대개 사용자당 과금 체계를 따른다. 기업은 편의성을 얻는 대신 매달 누적되는 구독료와 데이터 종속성을 감수해야 한다. CopilotKit(코파일럿킷)이 모델과 런타임을 직접 소유하는 오픈소스 슬랙 에이전트 OpenTag(오픈태그)를 공개했다.
OpenTag는 슬랙 내에서 스레드를 읽고 답변하며 필요한 도구를 호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호출된 도구의 결과물을 대화창 내에 풍부한 형태로 렌더링하며, 사용자가 런타임을 직접 소유하는 셀프 호스팅 방식을 채택했다. 사용자는 원하는 모델을 직접 가져와 도구와 연결하는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워크스페이스 내에 Claude를 두는 것과 유사한 환경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다.
실행 옵션은 셀프 호스팅과 CopilotKit의 관리형 서비스 두 가지로 제공된다. 현재는 CopilotKit 모노레포의 예제를 통해 직접 호스팅하여 실행할 수 있으며, 인프라 운영 부담을 줄인 관리형 서비스는 출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당 과금(Per-seat pricing) 없이 자체 인프라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며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제어권을 확보한다.
오픈 SDK를 통한 플랫폼 확장과 생성형 UI 구현
이러한 제어권은 CopilotKit이 제공하는 전용 SDK를 통해 구현된다. OpenTag는 채팅 플랫폼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오픈 SDK인 `@copilotkit/bot`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슬랙을 우선 지원하며 에이전트의 구동 로직을 표준화했기에, 개발자는 동일한 코드를 활용해 디스코드, 텔레그램, 왓츠앱에서도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다.
단순 텍스트 응답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UI(Generative UI) 기능을 도입했다. 분석 내용의 세부 내역(breakdown)이나 표, 바 차트 같은 시각적 데이터를 대화창 내에 인라인으로 렌더링하여, 사용자가 외부 도구 연결 없이 채팅창 내부에서 즉시 데이터 분석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Approve gate'라는 승인 관문을 설정하는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최종적으로 허가한 경우에만 티켓을 생성하도록 제어해 AI의 자율적 판단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요구사항과 통합 도구
OpenTag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LLM(거대언어모델) 백엔드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와 슬랙 연결을 담당하는 봇이 각각 구동되어야 한다. 정상 작동을 위해서는 세 개의 시크릿(인증 보안 키) 설정을 완료해야 한다.
업무 환경 통합을 위해 Linear(이슈 트래킹 도구)와 Notion(협업 문서 도구)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Redis persistence(인메모리 데이터 저장소)를 연결해 데이터 저장 기능을 확장하고 인라인 차트(inline charts) 같은 시각화 요소를 추가한다. 구체적인 설정 방법은 setup.md 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 내부의 다양한 툴과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슬랙 AI 챗봇의 사용자당 과금 방식은 기업의 비용 부담을 선형적으로 증가시킨다. CopilotKit의 OpenTag는 모델과 런타임을 직접 호스팅해 이 비용 구조를 제거한다. @copilotkit/bot SDK를 활용하면 슬랙을 넘어 디스코드, 텔레그램, 왓츠앱까지 확장하는 멀티 플랫폼 운영이 가능하다.
핵심은 벤더의 과금 체계에서 벗어나 자체 인프라의 제어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오픈소스 SDK 설치를 통해 사용자당 비용 없는 AI 에이전트의 실질적 효율성을 검증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