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Dev(운영체제 개발), LangDev(언어 개발), EmuDev(에뮬레이터 개발) 등 취미 프로그래밍 커뮤니티가 LLM 활용에 적대적인 입장을 보인다. 이들은 작동하는 결과물보다 어려운 분야를 직접 익히는 숙련 과정을 핵심 가치로 둔다. LLM으로 완성품을 만드는 행위는 활동 목적을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해당 커뮤니티의 평판은 깊은 지식과 우아한 코드를 통해 쌓인다. 코드가 작동하는지보다 왜 그리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LLM은 전문가의 능력을 키우는 도구가 될 수 있으나, 학습 단계에서 사용하면 공예 경험의 기회를 박탈한다.
초기에는 LLM 도입을 검토했으나 사용자의 얕은 도메인 이해도가 논의 환경을 악화시켰다. TxtDev(텍스트 기반 개발)나 RLDev(강화학습 개발), 데모씬(Demoscene, 컴퓨터 아트 서브컬처) 등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난다. 숙달 과정 자체가 제품인 분야에서 LLM은 핵심 단계를 건너뛰는 도구로 정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