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창고에서 로봇을 움직이려면 그동안 복잡한 코드를 입력하거나 정해진 경로를 세밀하게 설정해야 했죠. 현장 작업자가 로봇에게 직접 "저쪽 선반의 물건을 옮겨줘"라고 말하며 소통하는 모습은 그동안 영화 속 이야기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아마존이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자율 주행 창고 로봇 '프로테우스(Proteus, 아마존의 완전 자율 주행 물류 로봇)'의 신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로봇이 코드 대신 언어로 상호작용한다는 점입니다. AI 기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제 현장 직원들은 복잡한 프로그래밍 과정 없이 일상적인 언어로 로봇에게 업무를 할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며 자동화 속도를 높이려는 아마존의 전략적 방향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로봇과의 소통 장벽이 낮아지면서, 이제 현장 운영의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