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랫폼 15곳의 robots.txt(검색엔진이 웹사이트를 읽어갈 때 지켜야 할 규칙을 적어둔 안내판)를 직접 열어 AI 크롤러의 접근 정책을 확인한 결과가 공개됐다. 조사는 AI 모델 학습용 봇과 실시간 답변을 찾는 AI 검색봇을 나누어 진행됐으며, 플랫폼별 대응 방식은 크게 네 갈래로 갈렸다. 2026년 7월 27일 첫 조사 이후 8월 27일 재확인한 결과 판정 변동은 없었다.
네이버 블로그, 카페, 스마트스토어와 카카오맵은 학습봇과 AI 검색봇을 모두 이름까지 지정해 전면 차단했다. 반면 브런치는 학습봇 접근은 막으면서도 주요 AI 검색봇은 일반 검색엔진과 같은 그룹에 묶어 인용을 허용했고, 다이닝코드와 인스타그램은 엔진별로 허용 범위가 미세하게 갈렸다. 티스토리, 식신, 요기요, 유튜브는 별도의 AI봇 관련 규칙을 두지 않고 제한을 두지 않았다.
정책을 확인할 때는 접속하는 주체의 신분을 뜻하는 유저 에이전트 설정을 주의해야 한다. 인스타그램과 티스토리 등 일부 플랫폼은 일반 웹브라우저로 접속하면 규칙 안내판 대신 일반 웹페이지 HTML 코드를 반환하기 때문에, 실제 봇 이름으로 요청해야 정확한 차단 정책을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