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Meta 내부 커뮤니케이션에서 ‘업무용 노트북에서 키 입력과 마우스를 추적하는 소프트웨어’가 공지된 뒤, 직원들이 “옵트아웃은 어떻게 하느냐”는 반응을 쏟아냈다.

Meta가 미국 직원 PC에 키·마우스 추적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Meta는 미국 직원의 업무용 컴퓨터에 새로운 AI 학습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키 입력과 마우스 움직임을 추적한다고 내부 공지에서 밝혔다.

내부 공지는 이 소프트웨어가 키보드 단축키 사용, 드롭다운 메뉴에서 선택 같은 ‘사람이 실제로 컴퓨터로 일을 끝내는 방식’을 AI 모델이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적었다.

또한 가 이 추적 소프트웨어를 처음 보도했다고 내부 공지 맥락이 전해졌다.

“옵트아웃 없음”이 논쟁의 핵심이 됐다

직원 반응에서 상위 댓글은 “너무 불편하다. 어떻게 옵트아웃하느냐”였다.

원문에 따르면 이 공지에 대한 반응에서 ‘화난 얼굴(angry-face) 이모지’가 가장 흔했다.

Meta CTO Andrew Bosworth는 스레드에서 “업무 제공 노트북(work provided laptop)에서는 옵트아웃 옵션이 없다”고 답했다.

이 답변에는 울음, 놀람, 화난 얼굴 이모지가 섞여 달렸다.

추적은 ‘민감정보 보호’와 ‘업무 앱·PC 제한’으로 설명됐다

Meta는 민감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있으며, 데이터는 다른 목적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대변인이 말했다.

또한 내부 공지 내용에 따르면 소프트웨어는 Gmail, GChat 같은 ‘자주 쓰는 업무 애플리케이션’ 목록에 한정된다.

여기에 직원용 AI 어시스턴트인 Metamate도 포함된다고 공지에 적혔다.

주목할 점은 적용 범위가 컴퓨터에 한정되고, 직원의 휴대전화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됐다는 점이다.

기존 모니터링 연장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직원들이 업무 기기에서의 모니터링 사실을 로그인 시점에 안내받아 왔다는 전언이 나왔다.

이 때문에 이번 추적 프로그램은 완전히 새로운 정책이라기보다 기존 규정의 연장에 가깝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반면 Meta는 내부적으로 AI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Meta Superintelligence Labs 단위를 만들었고, AI Weeks를 진행했으며, 인력을 ‘AI pods’로 재조직했다.

결국 Meta는 업무 PC에서의 입력·조작 데이터 수집을 ‘옵트아웃 불가’로 밀어붙였고, 범위를 특정 업무 앱과 PC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