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자들에게 '이 작품이 과연 흥행할까?'라는 질문은 언제나 풀기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수많은 데이터와 전문가의 직관을 동원해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흥행의 법칙을 정확히 맞히는 일은 늘 도박에 가까웠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AI 스타트업 Quilty(시나리오 기반 흥행 예측 AI 서비스)가 흥미로운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시나리오만 읽어도 영화의 성공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도구를 공개한 것인데요. 하지만 실제 제품을 사용해 본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기대와 달랐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측 결과가 실제와 동떨어지면서, 도구의 실효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커지고 있습니다.
창의성의 영역인 '흥행'을 수치와 데이터만으로 정의하기에는 AI가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