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의실에서 생성형 AI는 이제 익숙한 도구입니다. 복잡한 코딩 과제를 해결하거나 프로그래밍 문법을 확인하는 용도로 많은 학생이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UC 버클리 컴퓨터공학(CS) 수업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AI에 의존하는 학생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과목 낙제율이 치솟는 기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조사 결과, AI가 코드를 대신 작성해 주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기초 수학 능력이 퇴보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단순한 코드 구현은 AI가 해결해주지만, 그 이면의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은 응용 문제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 교수진은 AI가 학습의 보조 수단을 넘어 사고의 과정을 생략하게 만드는 '학습 결손'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결국 대학들은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하고, AI 없이 진행하는 시험 비중을 높이는 등 평가 방식을 수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이 효율을 높여줄 순 있지만, 결국 실무자의 기본기가 흔들리면 성과는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번 사례가 증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