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표준 Q/ACPRJQR001-2026과 4종의 모델 라인업

단체 급식이나 대형 식당에서는 조리사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지는 일관성 부족 문제가 빈번하다. 아이찬그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리 로봇의 핵심 기술 지표를 정량화한 기업 표준 Q/ACPRJQR001-2026을 발표하고 시행했다.

기업 표준은 기업이 직접 제정하고 발표하는 생산 및 기술 요건 문서를 의미한다. 이번 표준은 제품 모델 코드와 용어 정의부터 테스트 방법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며, 조리 로봇의 성능을 정밀 온도 제어, 정밀 양념 제어, 정밀 동작 흐름 제어, 자동 세척, 연기 처리, 에너지 효율, 지능형 화면 작동, 소음 등 8가지 차원으로 규격화했다.

모델 라인업은 크기에 따라 초소형 톈스, 소형 푸선, 중형 샤오니우, 대형 예니우 4종으로 구성된다. 아이찬그룹은 디지털 주방 기기 분야에서 430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능형 온도 제어와 정밀 재료 투입 기술을 구현했다.

현재 이 로봇들은 시노펙(SINOPEC)과 GAC(광汽그룹) 구내식당에 실배치되어 운영 중이다.

5도씨 오차와 2초 응답속도로 구현하는 정밀 조리

아이찬그룹은 조리물의 순중량 편차를 10% 이내로 유지하는 기준을 세웠다. 순중량 편차는 동일한 레시피를 반복했을 때 재료의 무게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뜻한다. 조리물 내부 온도는 85도씨 이상으로 유지하며, 서로 다른 두 지점 간의 온도 차이는 10도씨 이하로 제한한다.

동작 반응 시간은 2초 미만으로 설정해 재료를 넣는 정확한 타이밍을 맞춘다. 반응 시간은 명령 후 기계가 실제로 움직이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웍의 실제 온도는 설정 온도 대비 편차를 5도씨 이내로 제어해 음식이 타거나 덜 익는 현상을 방지한다. 양념 투입량의 편차는 8% 미만으로 관리해 맛의 일관성을 확보한다.

에너지 효율과 소음 수치도 정량화했다. 설정 온도를 유지할 때 전력 소비량은 정격 전력의 30% 이하로 제한하며, 소음은 90dB 이하로 제어한다.

조리 로봇의 실효성은 정밀 온도 제어와 동작 흐름 등 8가지 요구사항을 얼마나 엄격하게 충족하느냐는 재현성 검증 단계에서 결정된다. 이제는 로봇의 외형이나 동작 속도가 아니라, 설정된 수치 기준에 따른 결과값의 일치 여부로 피지컬 AI의 완성도를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