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컵 2026 홈서비스 부문 역대 최고점 1위 달성
부산대 타이디보이 팀이 최근 인천 송도에서 열린 로보컵 2026 홈서비스 부문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5개국 364개 팀에서 총 2879명의 선수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타이디보이 팀이 우승한 홈서비스 부문은 로봇이 사람의 음성과 몸짓을 이해하고 실내 공간을 자율 이동하며 사물을 조작하는 종합 성능을 평가하며, 이는 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기술의 집약체다.
타이디보이 팀은 2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특히 주어진 6개 임무를 모두 완벽하게 수행하며 대회 역사상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아누비스의 피지컬 AI 역량과 글로벌 경쟁 우위
부산대 타이디보이 팀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누비스'를 투입해 구체적인 기술 성능을 입증했다.
아누비스는 3차원 물체 인식과 자율 주행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두 팔을 이용해 물체를 잡거나 옮기는 양팔 조작 능력과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인간 소통 능력을 하나의 하드웨어에 통합 구현했다.
결승전에서 아누비스는 독일 본대의 NimbRo, 일본 규슈공대의 Hibikino Musashi, 중국 칭화대의 Tinker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물체 조작 능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물체 조작상(Best Manipulation Award)'을, 사람과의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인간-로봇 상호작용상(Best Human-Robot Interaction Award)'을 함께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로봇 팀들 사이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했다.
집안일을 돕는 로봇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이제 아누비스가 증명한 정교한 양팔 조작과 3차원 물체 인식이라는 실체적 성능으로 옮겨갔다.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스스로 환경을 판단하고 물리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은 피지컬 AI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된다.
결국 홈서비스 로봇의 성패는 인식과 제어의 오차를 얼마나 줄여 실제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아누비스가 달성한 역대 최고 점수의 세부 구현 방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피지컬 AI가 갖춰야 할 기술적 기준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