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IPO 1차 투자 유치와 피지컬 AI 로보틱스 선언

온라인 주문 상품의 빠른 배송을 가능케 하는 물류 센터 자동화 공정을 피지컬 AI(물리적 환경에서 동작하는 인공지능)로 확장하기 위해, 파스토로보틱스가 7월 2일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1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이온자산운용,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NH헤지자산운용이 참여한 로봇 신기술조합이 리드투자자로 나섰다.

파스토로보틱스는 국내 1호로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시스템 운영 역량을 확보했다. 확보한 자금은 AI 기반 WES(Warehouse Execution System, 창고실행시스템) 고도화, 현장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개발, 파트너십 확대에 투입한다.

로보틱스 사업 성과는 올해 3분기부터 가시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하반기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확장의 핵심은 물류 현장의 복잡한 공정을 데이터로 통합하는 기술력에 있다.

현장 데이터 기반의 AMR 및 AI-WES 통합 구조

물건 하나가 배송되기까지는 주문, 재고 확인, 포장, 출고의 단계를 거친다. 파스토로보틱스는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 풀필먼트 관리 시스템)를 통해 OMS(주문 관리), WMS(창고 관리), WES(창고 실행), RCS(로봇 제어), TMS(운송 관리)의 다섯 가지 시스템을 통합 운영해 효율을 관리한다.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이동로봇)과 자동화 설비, AI 기반 WES를 결합한다. 여기에 주문, 재고, 피킹, 출고, 로봇 운용 데이터를 학습시켜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한다. 실제 물류 데이터가 로봇 제어에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AI 실효성의 핵심이다.

현재 한진 등 주요 파트너와 AMR 기반의 현장 운영 고도화 협업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2027년 초 북미 시장 진출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 자동화의 성패는 로봇의 하드웨어 성능을 넘어, 주문 관리 시스템과 로봇 제어 시스템 사이의 데이터 통합 수준에 달려 있다. 현장의 주문 데이터와 재고 정보가 로봇의 경로 최적화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지가 기술적 실효성을 판별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