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개 대학 2,500명 지원과 앰배서더 2기 운영 체계

구글은 8월 6일 서울에서 '구글 대학생 앰배서더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구글은 지난 6월 약 3주간의 모집 기간 동안 전국 210여 개 대학에서 2,5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지원을 받았다. 구글은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한 약 200명의 대학생 앰배서더와 함께 향후 5개월간 제미나이 기반의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한다.

선발된 앰배서더들은 제미나이를 직접 경험하며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구글은 발대식에서 앰배서더 프로그램의 취지와 세부 커리큘럼, 그리고 앞으로 수행할 주요 미션 내용을 소개했다. 앰배서더들은 제미나이의 기능을 활용해 Z세대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활동한 구글 대학생 앰배서더 1기 멤버들은 발대식에 참여해 2기 선발자들에게 실제 활동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배움을 공유했다. 1기 앰배서더들은 실무 현장에서의 조언을 통해 2기 학생들이 제미나이의 활용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기 앰배서더들은 앞으로 5개월 동안 대학생의 시각에서 제미나이의 기능을 재해석한 다채로운 캠페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제 시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1시간 제한의 마케팅 해커톤과 Z세대 맞춤형 활용 시나리오

앰배서더들은 발대식의 핵심 프로그램인 '구글 제미나이 마케팅 해커톤'에 참여해 팀별로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했다. 참가 학생들은 1시간이라는 제한 시간 내에 아이디어 발굴부터 구체화, 제미나이를 활용한 실제 캠페인 결과물 도출까지의 전 과정을 완수했다. 학생들은 제미나이의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기획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실행 가능한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해커톤 결과물은 대학생의 일상적 고민과 관심사를 제미나이의 주요 기능과 연결한 실용적 시나리오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취생들이 냉장고 속에 남은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나 제미나이를 통한 진로 탐색 과정이 구체적인 활용 사례로 제시됐다. 또한 영화 콘텐츠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별자리를 결합한 캠페인 기획 등 Z세대의 창의적 시각이 반영된 기획안들이 발표됐다.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캠페인 기획안을 발표하고 소감을 공유했다.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안효정 학생은 A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대학생들이 제미나이를 200% 활용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계공학과 계수빈 학생은 숏폼 크리에이터로서 쌓은 마케팅 경험을 활용해 캠퍼스 내에 주체적인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회학과 최지희 학생은 학업과 일상 전반에 제미나이를 적용해 온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활용법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비전공자 중심의 AI 진입 장벽 완화 및 실무 접점 확대 전략

구글 대학생 앰배서더 2기에는 문화엔터테인먼트, 체육, 디지털콘텐츠, 예술공학, 산업보안, 기계공학, 사회학 등 IT 비전공 분야의 다양한 전공자들이 참여했다. 경희대학교 팀의 고태영(문화엔터테인먼트학과), 김민선(체육학과), 신현빈(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은 예체능 및 인문학 전공자를 포함한 모든 대학생이 제미나이의 일상적 가치를 체감하도록 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이들은 서로 다른 전공 배경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폭넓은 고민을 대변하며, 실제 제미나이가 필요한 순간을 찾아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 팀의 김하은(예술공학부·실감미디어학과), 정혜선(예술경영전공·산업보안학과), 황유주(예술공학부) 학생은 비전공자 관점에서 AI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들은 AI를 아이디어 구체화와 생각의 범위를 넓혀주는 파트너로 정의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경험을 공유해 학우들의 심리적 간극을 좁히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중앙대학교 팀은 제미나이 창을 닫았던 학우들의 마우스 커서를 다시 로그인 버튼으로 돌려놓는 'UX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일상에 최적화된 제미나이 경험을 설계한다.

아주대학교 팀은 정형화된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유쾌하고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제미나이를 대학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플레이그라운드' 전략을 실행한다. 이들은 AI를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가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데 집중한다. 비전공자가 정의한 식재료 활용, 진로 탐색 등의 일상적 시나리오를 서비스 접점으로 전환하는 방식은 AI의 실질적인 사용자 확장을 결정하는 핵심 판단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