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용 GR-150과 가정용 돌봄 로봇 2종 라인업 공개
홀드텍은 가정용 노인 돌봄 로봇과 병원용 GR-150 재활 및 이동 보조 로봇 라인업을 출시했다.
GR-150은 쓰촨대학 화시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하여 의료 기관 및 노인 요양 기관에 공급한다. 이 로봇은 SLAM(실시간 위치 측정 및 지도 작성, 로봇이 낯선 환경에서 지도를 그리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과 멀티 센서 융합 기술을 통해 실내를 자율적으로 주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이동 보조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중국에서 2급 의료기기 등록을 신청 중이다.
가정용 노인 돌봄 로봇은 정서적 동반과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사용자의 귀가를 감지해 음성으로 인사하고, 야간 낙상 감지 및 이상 경보를 통해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하드웨어에는 약 복용 알림과 영상 및 음악 재생을 위한 스크린이 탑재되어 인지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홀드텍은 의료 기관용 재활 보조와 가정용 정서 돌봄이라는 두 가지 목적의 로봇 라인업을 통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사투리 인식 엔진과 멀티모달 감정 컴퓨팅 구현 방식
음성 인식 AI가 어르신들의 느린 말투나 강한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해 대화가 끊기는 불편함은 돌봄 현장의 흔한 사례다. 홀드텍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느린 말투와 부정확한 발음, 반복되는 문장, 사투리에 최적화한 자체 자연어 처리(NLP,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 엔진을 탑재했다.
건강 상태를 읽어내는 방식에는 생체 레이더와 적외선 기술을 AI 알고리즘과 결합한 센서 융합이 적용됐다. 생체 레이더는 전파를 이용해 신체 접촉 없이 움직임을 감지하는 장치다. 이 시스템은 수면 무호흡증 검사와 심박 변이도(HRV, 심장 박동 사이의 시간 간격 변화) 분석을 수행하며 이상 징후 시 건강 경고를 보낸다.
감정 상태는 음성 감정 인식, 텍스트 감정 분석, 얼굴의 미세 표정 감지를 통합한 멀티모달(Multimodal,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함께 처리하는 방식) 모델로 파악한다. 소리와 글자뿐 아니라 찰나의 표정 변화까지 동시에 분석해 사용자의 정서를 읽어낸다.
제품 양산 일정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3분기까지 최종 제품 설계를 완료하고 4분기에 소량 생산을 시작하며, 내년에는 대규모 생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홀드텍은 고령자의 언어적 특성을 기본 설계에 반영해 NLP 엔진을 최적화하고 멀티모달 센싱을 하드웨어에 통합했다. 이번 제품군의 실효성은 고령자 특화 엔진의 인식률과 생체 레이더의 정밀도가 실제 돌봄 환경의 제약을 얼마나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