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OS 2026, 1,400명 참가와 589편의 논문으로 확인한 AI·로봇 융합 규모

2026년 7월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제41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ICROS 2026)에 전국 산·학·연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 약 1,400명이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89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논문들은 제어공학,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머신비전, 스마트 제조, 의료 및 재활로봇, 이동로봇 등 핵심 기술 분야를 포괄하며 AI 기반 로봇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2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산업전시에서는 제어기기, 로봇, 센서,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AI 솔루션 등 실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되었다. 이는 연구 단계의 이론을 넘어 산학협력과 기술사업화라는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구체적인 제품군으로 제시한 결과다.

소방재난 특별세션과 4족 보행 로봇의 실전 배치 가능성

소방청과 공동으로 운영한 소방재난 특별세션에서는 대형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어, 로봇, AI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다룬 24편의 연구가 발표되었다.

소방용 4족 보행로봇의 보행 제어기술과 산불 대응 로봇의 실효성을 검토했다. 무인 원격 특수소방차와 로봇을 결합한 융합기술, 화점(불꽃 발생 지점) 추적 자율방수 시스템, 열화상 카메라 기반 인명탐지 기술이 구체적인 사례로 공개되었다.

제42회 학술대회는 2027년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 소노캄 델피노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세션은 제어와 로봇 기술이 실제 재난 현장이라는 특수 환경으로 확장된 결과물이다.

로봇의 실전 투입은 하드웨어 발전을 넘어 현장 변수를 정교하게 학습하는 제어 기술의 완성도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연구들은 단순 동작 제어를 넘어 AI 기반의 실전 재난 대응과 산업 자동화라는 구체적인 실무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로봇 기술의 실효성은 시연 영상이 아닌 특수 환경에서의 실제 작동 여부와 현장 데이터 기반의 배치 가능성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