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로봇 양산과 89조 원 규모의 OpenAI 투자
생성형 AI가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을 넘어, 물리적 신체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러한 피지컬 AI 로봇의 양산을 이미 시작했다고 공식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ASI, 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시대 선점을 목표로 AI 모델, 반도체, AI 인프라, 로봇이라는 4대 핵심 사업을 설정하고, 이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자금 투입 규모는 구체적이다. 오픈AI에 대한 투자액은 올해 10월까지 총 646억 달러(약 89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5회계연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5조 엔(약 47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로봇 사업이 연구개발과 시연을 넘어 실제 양산 단계에 진입하며 상용화 국면에 들어섰다.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보를 통한 ASI 생태계 구축
손정의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모델의 지능보다 이를 뒷받침할 전력과 공간이라는 물리적 토대를 강조했다. 소프트뱅크는 미국과 유럽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AI 모델 학습과 구동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직접 확보한다.
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위해 자회사 소프트뱅크가 도쿄전력홀딩스(Tokyo Electric Power Company Holdings)와 자본 제휴를 협의 중이며, 이를 통해 일본 내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가속한다.
올해 68세인 손 회장은 향후 10~15년간 경영을 지속하며 ASI 시대 준비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운영 체계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AI 모델과 반도체, 데이터센터를 거쳐 로봇 양산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구조를 통해 상용화 속도를 높였다. 이제 피지컬 AI는 시연 영상을 넘어 실제 양산 여부로 상용화 수준을 증명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실험실의 성과가 생산 라인으로 옮겨가며 AI의 영역이 물리적 수행 능력 확보로 확장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