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이트 2026에서 공개된 RBTX와 페어리노 FR20
공장 자동화 설계를 위해 전문 엔지니어를 섭외하고 견적과 도면을 기다리는 과정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독일 이구스(igus)는 전문 지식 없이도 자동화 기계를 설계할 수 있는 RBTX 머신 플래너와 팔레타이징 협동로봇 페어리노 FR20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6에서 선보인다.
RBTX 머신 플래너는 3D 웹 기반 온라인 설정기로,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을 선택해 자동화 기계 전체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전문 인력의 개입 없이 설계 단계를 처리해 도입 초기 리스크를 줄인다.
페어리노 FR20은 포장과 물류, 기계 적재를 위해 설계된 팔레타이징 협동로봇이다. 리프팅 컬럼 옵션을 사용할 경우 최대 약 20kg의 가반 하중을 지원하며, 적재 높이는 약 2.4m까지 가능하다.
3D 설정기 기반의 설계 간소화와 드래그 앤 드롭 제어
RBTX 머신 플래너는 RBTX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일부로 작동하며, 검증된 기계 템플릿과 호환 부품을 활용해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한다. 설계 결과물로 즉각적인 가격 책정 정보와 CAD 데이터, CE 인증 문서를 제공해 전문 설계사의 도면 작업을 기다리지 않고 기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페어리노 FR20은 터치스크린, 웹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기기로 제어한다. 프로그래밍은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는 대신 요소를 끌어다 놓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사용해 현장 작업자가 복잡한 코드 작성 없이 로봇 동작을 설정할 수 있다.
기기 본체는 한 사람이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컴팩트한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제품 크기와 레이아웃에 맞춰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춰 현장 배치 난이도를 낮췄다.
결국 로봇 도입의 진입장벽은 고가의 외주 설계 비용이 아니라, 현장 배치 난이도를 얼마나 빠르게 예측하고 검증하느냐라는 실무적 판단 기준으로 옮겨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