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이 음성 및 AI 기술 기업 일레븐랩스(ElevenLabs)와 손잡고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AI 음악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더버지(The Verge) 등이 목요일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유니버설 뮤직의 방대한 음원 카탈로그를 활용해 노래 리믹스와 매시업, 새로운 버전의 트랙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아티스트의 동의 없는 음원 학습으로 저작권 소송과 대립이 이어졌던 AI 음악 시장에서, 세계 최대 음반사가 직접 합법적인 창작의 통로를 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력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일레븐랩스 간의 다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기존 AI 음악 스타트업들이 저작권 논란 속에서 회색 지대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정식 권리자의 허락을 받은 음원으로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대중과 팬들이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AI를 이용해 음악을 재창조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상용화 모델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