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에서 확인된 핵심 사실
1억 2400만 개의 파라미터(Parameter, 모델 내부의 학습 가능한 변수)는 GPT-2 시리즈 중 가장 작은 규모다. 개발자는 자신이 보유한 컴퓨팅 자원 상황에 맞춰 이 기본 모델을 활용하거나 Medium, Large, XL 같은 상위 모델 라인업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규모의 모델은 영어 언어의 내부 표현을 효과적으로 학습하여 자연스러운 텍스트 생성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모델은 방대한 양의 영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 문장 속 단어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신경망 구조) 모델이다. 신경망 구조를 통해 문장 속에 배치된 단어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에 올 적절한 단어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학습 과정에는 사람이 일일이 정답을 달아주지 않아도 데이터 자체에서 규칙을 찾아내는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이 적용됐다. 데이터 스스로가 정답이 되어 학습하는 방식을 통해 인공지능은 사람의 개입 없이 언어의 구조를 스스로 깨우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델은 스스로 문장을 생성하는 능력을 갖췄다.
인과적 언어 모델링(CLM)과 마스크 메커니즘을 통해 다음
연속된 텍스트 시퀀스를 입력받아 이를 오른쪽으로 한 칸 밀어낸 시퀀스를 정답으로 설정해 학습한다. GPT-2는 인과적 언어 모델링(CLM, Causal Language Modeling)이라는 목적 함수를 사용하여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구조를 가진다. 학습 시에는 마스크 메커니즘(Mask-mechanism, 특정 시점 이후의 데이터를 가리는 기술)을 사용하여 데이터의 일부를 가린다. 이는 모델이 정답에 해당하는 미래의 단어를 미리 보고 답을 맞히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이전 단어들의 맥락만으로 다음 단어를 맞히게 하여 예측 모델의 실질적인 성능을 확보한다.
파이프라인 기능을 제공하는 허깅페이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설정 없이 즉시 문장 생성을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는 허깅페이스의 기능을 통해 GPT-2 모델이 생성하는 문장을 빠르게 출력해 본다. 텍스트의 특징을 추출하는 임베딩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모델 내부의 벡터 값에 직접 접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파이토치(PyTorch, 페이스북에서 개발한 딥러닝 프레임워크)나 텐서플로(TensorFlow, 구글에서 개발한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활용한다. 개발자는 이들 프레임워크를 통해 모델 내부의 벡터 값에 접근하여 텍스트를 수치로 변환하는 임베딩 작업을 수행한다.
확인해야 할 핵심 지점
레이블이 없는 대규모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는 데이터 구축에 투입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핵심 요인이 된다. 개발자는 모델 허브에 공개된 다양한 버전 중 이미 특정 작업에 맞게 미세 조정(Fine-tuning, 특정 목적을 위해 모델을 추가 학습시키는 기법)된 모델을 찾아 자신의 서비스에 즉시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답지가 없는 데이터를 학습에 이용해 데이터 수집과 가공이라는 준비 단계를 간소화한 결과다.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편향성이 결과물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은 사용자가 반드시 인지해야 할 제약 사항이다.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의 특성에 따라 생성된 텍스트에 편향된 내용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실제 서비스 적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학습 데이터가 가진 고유한 특성이 생성된 텍스트의 내용과 성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레이블 없는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구축 비용을 줄이고, 가용 자원 상황에 맞는 모델 규모를 선택해 도입하는 것이 실무적인 판단 기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