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셀, 드래그앤드롭으로 대체하는 로봇 코딩
산업용 로봇 한 대를 현장에 배치하려면 전문 엔지니어가 수개월 동안 복잡한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 인트린식은 이러한 고비용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마우스로 항목을 끌어다 놓는 드래그앤드롭 방식의 '인텔리전스 셀(Intrinsic Intelligence Cell)'을 공개했다.
인트린식은 2026년 5월 22일 시카고 오토메이트 2026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발표했다. 인텔리전스 셀은 인트린식OS(IntrinsicOS) 기반의 모듈형 소프트웨어 구조를 사용한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화낙(FANUC) 로봇이 전자제품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전문 프로그래머 없이도 공정과 툴을 즉각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다품종 소량 생산을 뜻하는 고믹스(High-mix) 생산 라인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폭스콘 파일럿과 18만 달러 챌린지가 가리키는 실무 방향
인트린식은 시연을 넘어 실제 제조 현장의 배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연내 폭스콘(Foxconn)과 대규모 제조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트리니티 오토메이션과 마틴시스템즈 같은 CNC(컴퓨터 수치 제어) 시스템 통합업체와 협력한다. 이 시스템은 인식, 로봇 동작 자동 계획, 부품 파지 및 삽입 능력을 통합한 AI 기능을 제공하여, 현장 작업자가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정밀 가공 현장에서 로봇을 직접 운용할 수 있게 한다.
오픈 로보틱스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AI for Industry Challenge'를 통해 실배치 가능성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상금 18만 달러를 내걸고 케이블과 커넥터의 정교한 조작(dextrous manipulation) 해결을 목표로 하며, 이는 전자제품 조립의 핵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다.
인트린식은 로봇 도입의 핵심을 코드 작성에서 공정 재구성 속도로 전환하며, 중소기업의 고믹스 생산 라인 구축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